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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헤드나, 버스 등 캐빈내의 배치가 정해지면, 다음은 재료를 준비한다. 바우에 세우는 벌크 헤드는 양면 치크 합판과 한 면 치크 합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용하는 합판은 대소3매......물을 들인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른 곳의 색과 바르기 전에서는 전혀 색이 다르겠지요. 이 채색을 하면, 하지 않는 것과는, 같은 합판을 사용해도 마무리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이 작업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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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발랐으면 마르기 전에 재빠르게 옷감으로 표면을 쓱쓱 비비어 닦아낸다. 이것으로 나뭇결이 메워져, 색 칠얼룩짐이 없어진다.
이 작업은 맨손으로 했으므로, 손까지 염갈색....ㅋ 세정용 시너로 비비면 닦인다는 말만 믿고 작업에 몰두.... 작업을 끝냈을 때의 자신의 더러움에 깜짝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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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물을들인 도료가 마르면, 다음에 밑칠 도료를 발라 간다. 합판에는 눈에는 안보이는 나무의 폭력립이 반드시 있으므로, 밑칠 도료를 발라 이 폭력립를 누른다. 바를 때는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을 사용하는 것, 머리에서는 이해할 수 있어도 몸은 빨리는 따라 오지 않는다··. 작업이 꽤 중노동이다.... 3매×표리를 다 바르면 , 몸이나 신경도 기진맥진∼.
밑칠 도료가 마르면, 이번은 사포로 전체를 비비어 간다.이 작업은, 한층 더 표면을 매끈하게 하기 위한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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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안칠도료를 바른다. 이 작업은, 마무리에 있어서도 영향을 준다. 이작업도중에 얼룩이지면 ,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이작업은 프로에 맡겼다.
당연하지만, 빠른 마무리...정말 대단하다! 자신이 해 보고 할 수 없는 것을 실감한 직후인 만큼 감동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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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깨달았던 것이 하나. 직공들이 과묵하고 무뚝뚝한 사람이 많다고 하는 이유를 발견. 그이유는, 작업의 상당수는 집중력과 민첩함이 승부이니까 작업중에는 좀처럼 입을 떼기가 곤란....
이것으로 준비 완료. 사전 준비만.... 이만큼의 작업이 있다니 몰랐다. 준비작업을 마치니...., 어쩐지 두근거려 왔다. 반드시, 좋은 벌크 헤드가 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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