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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인심

조회 수 63215 추천 수 0 2007.10.28 10:17:39


요트로.... 세계일주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아름다운 섬 일주룰
한번 계획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저마다 모양도 다르고 , 크기도 다르고 ...잡히는 물고기들도 다르고 ,..

작년 이맘때쯤  매물도 입항을 했을때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우리는 흔히들 인심이란 말을 자주하곤 합니다.
어디를 갔더니 인심이 좋더라... 어디는 인심이 고약하더라..

좋은인심...
그기억은 차후에 그곳을 다시찾게끔하는 동기가되지요.

예전의 섬사람들의 인심 ...
물론 넉넉한 형편은 아니더라도
젊은사람들은 육지로 떠나고 반복되는 일상에.. 사람에대한 그리움이 컷었는지...
찾아오는 손님을 반기며 그간의 외로움을 달래려던 그때의 그분들을
모습을 생각하게합니다.

아직도 섬을 찾을때는 그런 감상에 젖고는하는데...
매물도 인심은 제가 다녀본 섬중에서도 제일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섬사람들 생활이 어려운것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중에 전기와
물부족이 제일 고충이라 여겨집니다.
물가야 육지에서 배로 들여오다보니 좀 비싼것은 어쩔수없다지만
그래도  2-3배가 넘는 생필품,값이 처음엔 조금은 당황스럽더라구요

매물도가 유명해진것은 매스컴을 타고나서 부터였지요
섬세가 아름다와 그후 cf 촬영지로도 소개가되었고 외국의 유명 영화배우가
다녀간뒤로는 더욱 유명세를 떨치지않았나싶습니다.

사람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어느덧 관광지로서의 유명세를 타게되자
제일먼저 그곳 주민들의 인심이 큰 타격을 입은것같습니다
물론 관광객들 선심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동기를 제공했다고봅니다
모든것을 돈으로 사례를 하다보니 ,그사례에 점점 익숙해지기 사작했고
시간이 지남에따라 이젠 모든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장사꾼이 되버리고 만거겠지요.

바가지 민박요금에다 비싼물가  공중화장실까지 잠궈버리는 그네들의 돈타령에
슬픔이 밀려오더군요,,,
손을 다쳐 퉁퉁 부어오르는데..보건소문은 닫혀있고,,,
민박집 주인에게 얻은 색바랜 붕대 하나값도 3000원을 달라느데.....ㅋ
어딜가나 돈돈돈....

나에게 매물도의 기억은 지금도 그렇게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변하지않은건 아름다운 섬의모습...그모습이 그리워 그곳을
다시 찾으려하는데...
그네들의 돈타령이  다시금 평생을 안좋은 기억으로 뇌리에 남길까봐 그게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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