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살이면서도 30대 중반의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한 여성이 해외 인터넷의 스타로 떠올랐다.

화제의 인물은 이자벨 프레이슬러(Isabel Preysler).

1951년 필리핀 마닐라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 여성 이자벨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교육을 받았다. 모델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저널리스트로서 이력을 쌓았고 스페인 TV 토크쇼의 호스트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이자벨은 스페인의 유명 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어머니이다.

다시 말해 세계적 스타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내였던 것이다. 두 사람은 1978년 이혼 때 까지 7년을 함께 하며 자녀 셋을 두었다.

영어권 사회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그 때문에 동양에서도 낯선 인물이지만, ‘마닐라의 진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자벨 프레이슬러는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스페인 잡지 ‘올라’ 2006년 11월호 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