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인들은 건축술뿐만 아니라 천문, 수학, 의학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천문학에서는 놀라울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1년의 정확한 길이는 365.2422일인데 마야인들은 356.2420일로 알고 있었다.또 보름달의 간격을 29.53020일로 계산했는데 실제 29.53095일과 별 차이 없다.
그들의 건축물에 나타나는 돌조각의 모양이나 절단은 윤년이나 윤달의 삽입이라고 한다.
건물을 지을 때도 역법에 의해 일정한 주기로 지었다고 한다. 마야에서는 이러한 천문학을 바탕으로 주기가 다른 3개의 달력을 사용하였다. 하나는 기원전 3114년 8월 11일을 기준으로 하는 장기력인데 왜 이 날이 기준인지는 알 수가 없다.
또, 260일력과 365일력도 함께 사용하였다.
260일력은 1에서 13의 숫자가  20개의 날과 연결되어 한 주기를 이루는 달력이다.
그리고 365일력은  18개월이 각각 20일이며,  나머지 5일이 별도의 1개월을 이루어 19개월이 한  주기가 된다.
마야의 이런 역법은 고도로 발달되고 복잡하여 제대로 설명하자면 책 한권은 된다고 한다.




카툰이란 단위로 시간을 측정했던 마야인들은 3세기부터 이미 0을 포함한 20진법 숫자 체계를 갖고 계산했다.
0의 사용은 인도보다는 3백 년, 아라비아 상인들보다는 7백 년 정도가 앞서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 숫자를 가지고 하늘의 운행, 시간의 경과들을 계산하였다. 현대인들도 놀랄 만한 태양력도 만들었고 훌륭한 미술 작품도 남겼다.

 

마야의 천문학은 매우 발달하여 1년이 365와 1/4일임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아브라는 윤년을 갖고 있는데 아브는 각기 20일로 이루어진 18개월과 5일로 이루어진 ‘짧은 달’이 있고 이것이 합쳐진 365.2420일이 기본 단위였다.


근대의 엄밀한 계산에 의해 일 년을 365.2422일로 보고 있는데 이들의 달력과는 불과 17.28초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또한 마야인들은 금성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 584일 주기의 금성력(金星曆)까지 만들어 냈는데, 그들은 태양력의 8년 동안에 금성력이 꼭 0.4일 어긋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